이사온 지 얼마 안됐지만, 지금까지 느낀 장단점을 적어봅니다.
<장점>
- 넓은 구조: 구조가 잘 빠져서 실제 평형보다 넓어요.
- 편리한 버스 노선: 금당터널 쪽 정류장에서 산본역가는 버스 자주 오고 정거장도 몇 개 안되서 금방 가요. 3500(판교), 6501(강남) 광역버스도 줄 안 서고 탈 수 있어요.
- 지하주차장 연결: 각 동마다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있어요.
- 등산로 연결: 뒷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공기도 맑은 느낌입니다.
- 근거리 상권: 단지 앞 상권은 노후화됐지만, 군포초 사거리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맥도날드, 올리브영 등등 다양한 상권이 있어요.
- 음식물쓰레기 자유 배출: 음식물 쓰레기는 언제든지 버릴 수 있어요. 카드키 대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단점>
- 주차공간 차이: 동마다 연결된 지하주차장이 다른데, 동마다 출입문 비번이 달라서 같은 단지임에도 다른 동 지하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요. 지하주차자리 부족한 동은 중대형차의 이중주차 때문에 차를 못 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차는 지하주차장에서 한번도 안 움직이는 것 같던데 면밀히 조사해서 딱지를 붙이는 등 강화된 관리가 필요해보여요.
- 추운 겨울: 뒤에 산이 있어서 확실히 더 추워요.
- 언덕진 단지: 단지가 평지가 아니라 언덕이어서 눈 오고 제설작업이 잘 안되면 차를 가지고 나갈 수 없네요.
- 부족한 단지 관리: 단지 세대수 대비 경비원 수가 적은 것 같아요. 비용 때문이겠지만 적은 인원이어서 단지 내 관리가 그닥 잘되는 느낌이 없네요. 그리고 아파트 연식이 이제 구축으로 향하는데 이에 걸맞는 관리가 안 이뤄지는 것 같아요. 놀이터도 굉장히 노후되고 아파트 도색도 필요한 느낌입니다. 작년에는 난방 관련 이슈(난방비 과다)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놀랐던 것은 대부분 단지가 사용하는 아파트아이앱이 아닌 다른 비주류 앱을 사용하는 점이었어요. 관리사무소 및 아파트 주민 대표분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가성비가 괜찮은 단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