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란입니다.
오늘의 임장기는 일원가람아파트입니다. 가상한으로 불리는 가람 상록수 한솔 아파트 중 가람입니다.
처음 아파트를 보고 이 입지에 이런 낮고 오래된 아파트가 있다니? 라는 생각으로 여기 재건축 대박이겠는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다 이유가 있는거죠.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1993년 준공으로 496세대 총 13개동으로 5층짜리의 저층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은 무려 109%이고 건폐율은 27%입니다. 평균대지지분은 24.6평입니다. 또한 27평, 30평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496대로 세대당 1대인데 주차는 좀 어려운 편이라고 합니다.
2대이상 갖고 계신 세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30평이 23년 10월에 22.82억에 거래되었네요. 현재 호가는 23억, 24억 수준입니다.
❗️장점
-자연친화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공기도 좋고 대모산이 낮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3호선 일원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좋고 강남 어디든 접근성이 좋습니다.
-유해시설이 없고 학군이 좋습니다. 길하나 건너면 대모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에 대왕중, 중산고, 개포고, 경기여고, 중동고 등 명품학군입니다.
-삼성생명 빌딩에 마트는 물론이고 다이소 등 여러 상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삼성병원이 가깝습니다
❗️단점
-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 속하며 용적률 제한까지 있습니다. 사실 나만 아는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90년대 당시에 주공아파트가 아님에도 낮게 지었던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높은 층은 삶의 질이 확 떨어집니다.
-층간소음이나 누수, 곰팡이 등 오래된 아파트들의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총평
-현재 호가를 보면 이 가격에 선택지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제가 저 돈이 있다해도 손이 잘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배달이나 택배도 시키면서 눈치가 많이 보일 것이고 아기 키우는 집은 힘이 많이 들겠네요.
또한 종상향이 되거나 고도제한이 풀리는 등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재건축은 어려울 듯 합니다. 작년 6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으니 아직 갈길이 멀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큰 호재가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로서의 가치는 물음표입니다.
일원동 공통적으로 평화롭고 조용하며 학군좋은 그리고 뭔가 리조트같은 타운하우스 느낌의 아파트인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