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발산역 초역세권 우장산 힐스테이트
발산역 주변은 왼쪽으로 마곡지구와 방화 뉴타운, 김포공항이 있고 오른쪽 위로는 택지지구인 등촌동과 가양동이 있어요.
아래 방향으로는 목동과 이어져 있어서 5호선을 이용하여 목동 - 여의도 생활도 가능해요.
발산역 쪽이 참 살기 좋은 게 주변에 인프라가 굉장히 훌륭해요. 역 인근에는 상권 형성이 잘 되어있고 NC백화점, 서울 이대병원 등이 있어요.
발산역에서 단지 왼편으로 쭉 내려오면 가장 먼저 우장산 힐스테이트 상가가 맞이해 줘요.
아파트 단지 상가가 이 정도 규모로 있는 건 오랜만에 보네요. 안에 마트부터 학원, 헬스장까지 다양한 업종이 분포되어 있어요.
약 2200세대 규모인데 동이 40개나 되는 건 강서구의 고도제한으로 최고층이 21층이라 그래요. 탑층이 15층, 21층이고 40개동이라 빽빽할 것 같았는데 그런 느낌보다는 동이 여러 개 있으니 조금 웅장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대단지의 장점을 잘 살린 단지예요. 단지 내 조경도 잘 되어있어 대단지가 주는 쾌적한 느낌이 있어요. 2000년대 초반 지어진 단지라 우리가 평소에 그리는 기본적인 아파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공동 현관문 관리와 필로티 구조 같은 부분이 전형적인 2000년대 느낌이에요.
단지 내 놀이터나 공터 조경 관리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요. 아침이라 그런지 정말 쾌적한 기분이었어요.
우장산 힐스테이트 주차 대수는 세대당 1.26대예요. 부족하진 않겠지만 세대수가 많으니 쾌적하진 않을 것 같네요. 지하주차장은 동연결도 되어있고 지상으로도 연결돼 있어요. 지하주차장은 어둡지 않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지하주차장의 컨디션을 좀 중요하게 생각해요. 주차라는 게 생활이랑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주차장이 복잡하면 사람이랑 뒤엉켜서 위험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지하주차장이 동이랑 연결 안 돼있는 아파트들은 아무래도 불편해요. 항상 짐을 1층에 내려놓고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오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우장산 힐스테이트 주차장은 별 5개 중에 4개예요.
그리고 제가 주차장 가서 보는 게 자동차 종류, 상태 이런 것들도 보는데요.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보자마자 느낌이 여기는 좋은 차가 많네? 하는 느낌이었어요. 마곡 쪽에 더 비싼 아파트들이 많긴 하지만 아이 키우기엔 학원가가 인접하고 있어서 우장산 힐스테이트가 실거주 측면에서 꿀릴 건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장산 힐스테이트랑 다른 지역의 아파트랑 비교하면 어디가 좋을까요? 동급으로 비교할 만한 곳이 지금 번뜩 떠오르진 않지만 강서구 내에서 실거주 수요가 튼튼하게 받쳐주는 아파트인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계속 주목하고 있어야 할 아파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