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길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상록수'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이전에 일원동, 수서동을 쭈욱 돌면서 임장기를 남겼던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조용하면서도 교통이 훌륭하고, 주변에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이 가까운 점과 우리나라 최고 학군지 대치동이랑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다만, 주변 신축아파트가 하나도 없던 점이 가장 아쉬웠고, 주변에 산이 많아서 동네 자체가 확장성에는 제한이 있는 것이 좀 아쉬웠다고 기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아파트들이 즐비해있는 것에 비해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그다지 돌지 않아, 아직은 멀었나~? 했었는데, 역시 다들 준비하고 계셨읍니다.
일원역(3호선) 초역세권에 위치한 상록수 아파트는 층수가 매우 낮은 아파트들로 용적률이 109%, 평균대지지분이 23.9평으로 재건축 사업성에 있어서는 매우 뛰어난 지표인 곳인데요.
단점은 2종일반주거지역이어서 용적률 제한이 있어 약간은 아쉬운 곳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록수 아파트도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였습니다. 조건부는 안전진단은 통과했지만 일부 서류를 보완하여 추가 제출하면 통과시켜주는 조건이었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직은 재건축의 초기 단계이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정도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용도가 2종인 것은 사실 역세권 버프 받고 최근 서울시의 행보를 보면 기부채납 때리고 종상향을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일원동의 1번 타자로 멋지고 새롭게 재탄생할 상록수 아파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