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서 거주한지 2년 되었는데, 원래도 마포/서대문 생활권이었던 사람으로 너무 편합니다.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워낙 5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잘되어있어서, 서울 어디로 나가기에 참 편합니다.
저의 경우엔 직장이 서울 동쪽에 있어서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2호선 타러 나가는 271에서도 앉아서 가고, 2호선 타서도 시청역 지나면 앉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다지 함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워낙 이전에 지옥철을 경험했던지라,,굉장히 상대적이라는 점..)
주변에 공원이 많아서 산책하기도 좋고, 따릉이 타고 이동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엘레베이터 수와 너무 제한된 분리수거 날이랄까요. 한 층에 3가구가 사는 동에 거주하는데, 운 안좋으면 출근 시간에 엘레베이터가 4-5차례 다른 층에 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고층에 거주중이라서 그럴수도) 그리고 분리수거 날이 토요일 오전시간인데, 여행을 간다거나 일정이 있을 경우에는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