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가 굉장히 좋은곳에 아주 오래된 아파트. 그런 아파트에 살면 어떨까요?
전 그런곳에 살아본 경험이 있어요. 장점은 입지가 좋기 때문에 그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요. 직장, 교통, 환경..너무 좋았죠.
집도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면 그 또한 쾌적하고 아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에서의 나이도가 높은 부분은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서 집으로 들어갈때에요. 특히 주차, 동에 들어갔을 때 출입, 복도 등이 매우 낡았죠. 타이머신을 탄 기분이랄까..
그렇기 때문에 천장에 가까운 매매가와 달리, 전세가격은 비싸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그런 입지의 아파트를 '살아'볼 수 있은 기회를 만들어 볼 수도 있는 거겠죠.
오늘 제가 첨부하는 반포의 삼호가든5차도 그런 아파트중 하나 입니다. 재건축 되는 날엔, 그 날엔 넘사벽 신축이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