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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식, 3404세대 메머드급 대단지 행당대림 둘러봤습니다. 행당역 초역세권으로 행당한신 상가와 함께 대형 마트, 병원 등 생활밀접형 업종들이 대부분 입점된 살기 좋은 상권이 펼쳐져있네요. 밤낮으로 유동인구도 풍부하고요.
행현초등학교, 주민센터, 공공체육시설도 단지와 붙어있어서 길을 건너지 않고 접근 가능합니다. 쿼터블 역사인 왕십리역과 한정거장 거리인 것도 굉장한 장점이지요.
언덕지형이지만 평탄화된 부분이 많고, 행당옥수금호 지역 내에선 비교적 완만한 경사였네요. 중간중간 넓은 공원, 놀이터, 주민 텃밭 등 여유있는 공간들이 자주 보입니다. 단지 내 도로 갓길 주차는 관리되는 부분과 허용되는(?) 부분이 확연히 차이가 있네요.
임대 외 일반세대 동들은 전반적으로 년식이 무색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임대동 쪽은 외벽이 탈락되는 부분이 있어서 보호 펜스를 쳐둔 공간이 있었네요. 안전상 문제이니 빨리 수습이됐겠지요.
행당동 단지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입지에 대단지다 보니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현재는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중이고요. 앞서 남산타운 리모델링 조합 신청을 중구청에서 반려해버렸네요. 다음 타자 행당대림이 동의서 징구 완료 후 성동구청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해집니다. 임대동 관련 이슈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따라 결정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