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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하이츠 리뷰 및 재건축 진행상황입니다.
한남하이츠는 옥수역세권 1982년생, 41년차 535세대 아파트입니다.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평균 대지지분이 27.6평이나 되어 사업성은 우수한 편으로 보이는데요. 현재까지의 계획으로는 일반분양 250세대 정도 밖에 나오질 않아요.
지금은 조합장해임총회 후 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인데요. 이후 과정으로는 설계사 재선정하여 설계안을 다시 받아볼 계획이 있습니다. 이때 최근 나온 고도제한완화 등의 혜택을 적용시킨 새로운 설계안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20년도에 사업시행인가는 득 한 상태입니다.
성동구와 용산구 경계의 위치로 한남하이츠는 실제로는 성동구 옥수동 소속입니다. 그런데 그 입지상 한남동과 구분이 힘들기도 하고, 모든 인프라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남‘ 타이틀을 못 쓸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20년도 초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치열한 시공사 선정 경쟁이 있었고요. GS건설이 한남 자이더리버 라는 브랜드로 낙점이 됐었습니다. 한강 조망권 세대들과 테라스형 세대를 절묘하게 배치한 계획이었습니다.
재건축을 앞두고, 설계 과정에서 예상에 없던 조합측 이슈로 3년 정도 지연된 탓에 건물 상태는 많이 낙후된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복도식 구조에 외벽은 여기저기 많이 갈라져 있고요. 법원 판결 후 순탄히 진행되며 옛 한남하이츠의 위상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시장도 한남하이츠의 미래가치를 긍정적으로 보는 듯 시세는 전 고점을 거의 회복했네요🐧
첨부이미지는 최근 한남하이츠 임장 사진과 20년도 GS건설의 조감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