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길입니다.
올해로 55년차가 된 용산에 위치한 삼각맨션이 드디어 정비구역 지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이 맨션은 대통령 집무실과 불과 400m 떨어져있고, 삼각지역 초역세권인 곳인데요.
현재 130가구로 이루어진 삼각맨션은 재개발 후 570가구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이 맨션은 준주거지역으로 묶여있어 용적률에 있어도 다른 지역보다 용적률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곳 입니다.
이 구역은 원래 2010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진행하려고 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한 곳으로 16년에 다시금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려 했지만, 토지의 41%를 한전이 들고 있는데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나가리가 되었던 곳 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각맨션지구와 한국전력공사지구로 나눠서 진행될 계획이라 별 탈 없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삼각맨션지구는 주거지로, 한국전력공사지구는 업무시설로 탈바꿈하여 노후화된 삼각지역 인근이 좀 더 개선될 것 같습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이 코 앞이라 보안 문제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구역 지정 단계이지만 예정으로는 분양 물량이 462가구나 되어 기존 조합원수 대비 많은 물량이 청약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언제쯤 삐까뻔쩍한 아파트로 태어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