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길입니다.
SK청암대 아파트는 임장을 가보려했지만, 입구컷을 당해 임장 실패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 단지는 입구부터 살발합니다. 젊은 경비원 분들이 입구를 떡하지 지키고 있어서 시도도 못했읍니다..(나인원한남이 딱 이랬음..)
이런 곳이라서 그런지 찾아보니 평형대도 70평대 이상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세대수도 27세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아파트의 특징으로는 단지의 위치 덕분인지 1층에서도 한강과 여의도가 집 안에서 조망되지만, 앞에 있는 천년명가자이때문에 막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궁금한 단지라 옛날 기사들을 찾아보니 SK의 회장인 최태원 회장이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2003년 기사를 보니 이 아파트 분양 당시 조망을 강조하며 분양을 했는데 몇년 뒤 천년명가자이가 생기면서 조망이 가려지자 입주민들에게 보상금 관련 협의중이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 때 당시 최태원 회장도 여기에 거주하여 회장에게도 보상금을 줘야하냐로 말이 많았었나 봅니다.(참으로 웃픈일이네요.)
00년 분양 당시 평당 분양가가 1천만원~1.2천만원 이었다고 하는데, 이 때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정말 비싸게 분양했던 곳 같습니다.(압구정현대5차가 02년도에 5.4억이었음)
아마 타겟이 정해져있기에 충분히 완판을 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곳에 사는 분의 초대를 받아 한 번 집 구경 가보고 싶네여... 그리고 부지는 작지만 꼭 단지 안에 구경을 해보고 싶습니다...
누구 저 초대해주실 입주민분 계신가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