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후 달을보며 집에 들어갈때면 인접해있는 배다리 헌책방골목길을 지나간다.
골목을 지날때면 어릴적 골목에서 뛰놀던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흘러가고 헌책방골목도 많이 스산해진 느낌이다.
오늘하루도 일에치여 지친탓일까.. 부장님은 내일도 빨리 이벤트 열고 마케팅 강화하라고 난리겠지..
이럴때면 도깨비가 나타나 부장님을 줘 패줬음 좋겠다.
도깨비의 소재지인 헌책방골목이지만 그끝에 있는 송림지구대는 도깨비가 나타나도 나를지켜줄거란 믿음을 준다.
아..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