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요함
내향 성향 분들이 많이 사시는 걸까? 생활소음이 별로 없고 엘베 두 대에 나누어 타서 그런지 잘 마주칠 일이 없다. 이사 온 후 공부가 잘되어 지난해 국가자격 두개를 취득했다. 도시가 아닌 느낌. 고요하다.
2. 쾌적함+휴식
남향 경우 앞으로는 갑천변, 뒤로는 월평공원 산이 있고, 교회와 절이 인근에 있어 골목이 훈훈함. 공기가 맑고 자동차 매연이 안들어온다. 집 잘 꾸며 놓고 주말에 쉬면 펜션 온듯한 ..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진짜 동네가 평온함 그 자체)
3. 집 구조와 수납력 짱, 인테리어 굿
- 구조가 잘 빠지고 집이 예쁘다.
- 천장에 내장형 led 등이 좋고, 방마다 화재감지기 있음
-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 세탁기, 시스템에어컨(거실), 붙박이장 2군데, 신발장, 중문, 아일랜드 식탁, 베란다 천장에 빨래건조기가 옵션이다.
- TV는 최신사양에 브랜드는 아니지만 커서 시원한 맛에 그냥 본다. 공중 빨래 건조기는 잘 안써지지만 장마철에 유용할 듯, 옵션인 세탁기와 동일 모델 건조기와 연결다이를 중고로 사서 설치하는 것 추천(40-45 정도)
- 중문과 거실의 화이트 폴딩창이 예쁘고 유용함 천장 높이가 높아 좋음. 그레이, 블루, 화이트 믹스 컬러 조합 인테리어
- 작은 방과 안방에 각각 붙박이장, 빌트인 주방과 아일랜드식탁, 수납공간이 정말 많음
- 방마다 보일러 온도조절 스위치가 따로 있고, 현관에 전체 소등 스위치 편리함
- 화장실이 크다. 변기에 동남아식 작은 호스가 달려있음. 기본 수납장이 좀 촌스러운 게 아쉽
* 네이버에 검색 잘하면 여기저기 내부 구조 인테리어 이미지 있으니 참고
4. 해 잘들고 통풍이 잘됨, 샷시가 좋아 외부 온도 차단이 잘 되는데 아직 결로 현상은 없다.
5. 관리비 등
비교적 균일하다. 13 언저리 늘 나오고 가스비만 별도. 시스템에어컨은 지난 여름에 창문형이랑 겸해서 열심히 틀었는데 전기세 6만원 정도 나왔다
6. 분리수거장이 잘 되어 있어 상시 쓰레기 버리기 편함
7. 주차장 넓진 않으나 비어있는 자리 늘 있음
8. 나와서 3분거리에 이마트 편의점, 아래 바로 버스정류장(대전일보사)
9. 지은지 4년차인데 건설사 측에서 자잘한 유지보수를 꽤 열심히 해준다.
10. 앞에 신도칼국수, 카페 드롭탑, 고기집, 옆골목 홍어집, 명랑식당, 산쪽에 백숙집 밖에 없음.
이마트 트레이더스, 주민센터, 우체국, 은행, 다이소, 월평초 도보 십분 거리임.
작은 병원과 약국은 주변에 많지 않은 듯함.
[종합평가]
신혼이나 1인 세대, 조용하고 쾌적한 삶을 선호하는 경우에 살기 좋은 집,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주변에 있지만 밤늦게 흥돋는 유흥시설이 하나도 없음. 길건너 계룡사옥 쪽으로 나가야 함. 북적한 것 좋아하는 사람은 심심할 수도 있을 듯.
이사올 때 가장 걸린게 주변에 교회 두개 절 하나 아랫쪽 요양원이었는데, 1년 살아보니 득도심인당은 조용히 기도만 하는 종파고, 교회 두 곳 다 별 행사 없이 늘 조용하며 요양원은 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대로변에서 안쪽 언덕으로 올라가니 외진 느낌이 날까 염려했던 부분이 오히려 24시간 상주인력이 있는 시설과 늘 로비에 불이 켜져있는 교회 덕에 무섭지 않고 훈훈한 기운이 감돌아 좋은듯. 1년 넘게 살아보니 마음에 드는 점이 많은 단지라, 집구하는 지인있음 한번쯤 보고 가라고 추천하고 싶음.
기본 옵션이 많아서 이사올 때 침대, 소파, 책상(컴), 식탁의자, 청소기, 필요시 공기청정기, 빨래 건조기 정도만 추가로 장만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