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중 6단지는 가장 빠르게 정비 구역으로 지정되었어요. 이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조합 직접 설립으로 추진해요. 대규모 정비 사업이라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공공 지원을 받아 기존보다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양천구는 16일 목동 6단지의 정비 계획을 결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하며 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목동 아파트 1~14단지 중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된 것은 목동 6단지가 처음이라 재건축 1호로 볼 수 있어요.
목동 911 일대에 1986년에 들어선 목동 6단지는 총 15개 동, 1,362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세대 전용 면적은 65~115㎡예요. 이 단지는 목동의 관문으로 볼 수 있고, 경인초와 양정 중고등학교가 가까워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곳으로 꼽혀요.
14개 단지 중에서 목동 6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재건축 1호라는 타이틀이 붙었어요.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지역 내 시세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목동 1~14단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최근 재건축 기대가 커지며 신고가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어요. 목동 7단지 전용 면적 74제곱미터는 지난달 20억 5,000만 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최근 종 상향이 확정된 2단지도 같은 달 152제곱미터가 신고가인 30억 원에 거래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