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 용지 매각이 6번째도 불발됐다. 부동산 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으며 신규 개발사업 투자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 때문이다. 서울시가 주거 비율을 올리는 등 사업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개발 업계 호응을 얻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8일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20년 동안 여섯 차례나 용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대상지는 상암동 1645 필지와 1646 필지다. 전체 3만 7262㎡ 규모다. 공급 예정가격은 836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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