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리모델링을 하면 살기에 굉장히 좋아요. 18평 정도로 1인 가구가 널찍하게 쓰기에 딱이고, 동향을 선택하면 7층부터는 베란다에서 바다가 보입니다. 서향은 소나무 뷰라서 청량하고요. 근처에 마트가 있고, 경포호나 강문해변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해서 산책이나 운동하기에도, 바다보러 나가기에도 좋아요.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에도 타지역에서 유명한 곳들을 걸어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세가도 아주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세컨 하우스 용도로 쓰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집은 복도식이고요, 방 2개, 욕실, 주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작은방은 복도쪽으로 창문이 났구요, 큰방은 주방과 베란다 사이에 있어서 거실 역할을 해요. 관리비는 7-8만원대. 아파트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편이고, 층마다 휴게공간이 있어요. 실질적으로 사용은 거의 안 하지만... 제대로 쓰인다면 엄청 좋을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는 두개이고 홀수층, 짝수층 따로 운행을 해서 편리하고요. 경비실이 아파트 1층 입구 안쪽에 있어서 치안면에서도 안심이 되는 편입니다. 경비실이 따로 부스형태로 있으면 아파트 들어갈 때 무서운 건 똑같잖아요 ㅎㅎ... 아무튼, 연식은 오래된 아파트지만 근처에 학교도 많고 (근거리에 초중고등학교 있음) 예쁘기로 소문난 초당동 성당도 있고, 빵집이나 마트, 음식점 등도 많아서 살기 편리하고 무섭지도 않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