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불패→미분양 무덤' 순식간에 추락…'제 2의 대구' 어디?
2024.03.16 조회수 24▫️부산 1월 미분양 물량 3000건 웃돌아
'청약 불패' 대전도 미달 단지 속출
"입지·브랜드별 양극화 심화할 것"
전국 미분양 물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 등 지방 광역시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린 대구에 비해 청약 시장에서 선방하던 이들 지역에선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올라가는 와중에 주변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역별 '옥석 고르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전·부산마저 미분양 물량 증가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이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0% 증가했다. 2개월째 증가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1363가구로, 7개월 연속 늘었다.
▫️공사비·시장 침체…"양극화 심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 시장이 선방하던 지역이었다. '청약 불패 지역'에 꼽혔던 대전이 대표적이다. 작년 8월 분양한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은 4만8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8.7대 1을 기록했다. 작년 대전 지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7.8대 1로, 전국 평균(10.7대 1)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작년 11, 12월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464가구 중 16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고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도 일반공급 물량 315가구 중 108가구가 미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