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조회수 8얼마전까지 세입자로 살다가 이사 나온 곳입니다. 인천에 계속 살았다면 이 아파트는 꼭 매입하고 싶었을 정도로 만족하며 살았던 곳입니다. 일단 아이 키우기에 너무 좋아요. 상아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어서 학교 보내기 참 편했어요. 중앙 차로 외에는 단지 위로 차가 안지나가서 안심하고 보냈구요 후문 바로 옆 단지안에 지구대가 있어서 훨씬 더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저희 아이가 다닌 경험으로는..상아초등학교는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저는 직장맘이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학교 찾아가야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아주 수월하게 보냈던것같아요. 스승의 날 전에는 꽃 한 송이도 보내지 마시라고 공문이 나와서 고마우신 아이 선생님께 진짜 꽃 한송이도 못보냈을 정도입니다. 아파트 후문 뒤로 마트,병원 등등 없는거 없구요..가급적 후문 쪽으로 가까운 단지 추천드려요. 마트나 아이 학원 보내기도 훨씬 가깝고 지구대가 가까이 있어서 많이 안심이 됩니다. (아, 물론 후문 가까이로 갈수록 전철역은 멀어집니다. ) 생활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매일매일 버릴 수 있는 것도 넘 편해요. 소단지 아파트는 주 1,2회만 재활용 쓰레기 버려야하는 곳도 많거든요. 저는 층간소음에 매우 예민한데요, 여기 이사와서는 윗층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한번은 위층에서 선물 들고 인사를 오셨더라구요. 아이때문에 시끄러우셨을텐데 죄송하다구요..진짜 윗층에 아이가 사는지도 몰랐기때문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가끔 층간소음때문에 아래층이 힘드니 조심하자는 아파트 안내방송, 공문이 엘베에 붙곤 합니다. 불편은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는거보면 완전히 층간소음에서 해방된 아파트는 아니지만 작은 발소리도 들릴만큼 하자있는 아파트는 절대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이건 주관적인 평가이지만..사시는 분들이 참 매너있고 좋으셨던것같아요^^ 제가 직장때문에 용인, 잠실, 용산, 마포, 강남...여기저기 이사 많이 다녔는데...래미안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가장 정감있고 매너있으셨던것같아요. 한번은 지하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저희 아이가 취소버튼을 눌러서 1층까지 내려오던 엘베가 다시 20층으로 올라간적있어요ㅠㅠ 죄송해서 안절부절못하며 주위분들에게 사과드리는데 아이인데 그럴수있죠..하며 웃어주시더군요.ㅠㅠ과자를 사서 손자와 함께 엘베에 탄 할머니를 저희 아이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저희아이에게 웃으며 과자 한봉지를 건내던 할머니도 잊을 수 없네요. 그리고 여기 경비아저씨들, 택배보관소 아저씨들 진짜 친절하세요. 제가 살아보았던 아파트들 중에 제일 친절하셨던것같아요. 경비 아저씨들이 뭔가 기품이 있다고 할까^^;;;; 예전 젊으셨을때는 뭔가 큰 일 하셨다가 은퇴하고서 소일삼아 경비 하시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암튼 단지에서 주민들 만날때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주시고, 택배 찾으러 갈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항상 기분이 좋았습니다. 래미안자이에서 너무 행복한 몇년 보내고 이사와서 그리운 마음에...래미안 자이 자랑 한가득 늘어놓고 갑니다. 사시는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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