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많이 하더니" 하락세 끝… 주담대, 금리 3%에 4.7조 급증
2024.03.23 조회수 19🔸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3번째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월 봄 이사 철 영향이 겹치면서 가계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대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보다 2조원 늘어 1100조3000억원으로 기록했다. 2021년 2월 1003조1000억원으로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선 뒤 3년 만에 1100조원을 돌파했다.
전셋값 상승세는 봄 이사 철의 수요 증대와 더불어 상승 경향성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6958가구(서울 1571가구, 경기 5387가구, 인천 0가구)로 3월의 1만 6227가구 대비 많이 축소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1~2월 서울 지역 거래량이 작년 10~12월 대비 늘어난 가운데 강남, 서초 등 고가 지역들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들도 일부 확인되지만 매매 시장 전반에서의 움직임들을 이끌지는 못한다"며 "전셋값 움직임들이 상승 방향으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만큼 이 부분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