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살고 있어요
2023.04.20 조회수 31단지 자체가 엄청 커서 어느 동에 사는 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걷는 걸 좋아해서 한강과 올림픽공원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주차장 자리도 넉넉하고 단지끼리 주차장이 연결된 곳은 날씨가 안좋을 때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넘 좋습니다.
식물이 많아서 일층에 살 때도 좋긴 했었는데, 창문 앞으로 지나다시시는 분, 나뭇잎이나 꽃 등 주우러 다니는 아이들도 있어서 조금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한번은 어떤 개념없는 애가 유리창에 돌을 던져서 소리 지른 적이 있네요,.하아..) <- 초딩생이 많이 다니는 동의 일층은 왠만하면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안방 베란다에는 세탁기를 두면 안되는데 그쪽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건조대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서 세탁기를 두시는 분들이 많은 것같아요. 1층 안방베란다 물이 역류할 때가 정말 많습니다. 이걸로 진짜 엄청 고생하고 관리실에도 엄청 많이 문의드렸는데도 해결도 안되고 (조취를 취하려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세탁기를 거기에 두었는지 확인을 하셔야 하는데 힘들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베란다에 두었던 물건 다 물에 젖어서 버렸습니다
(김장을 담그시는 지 음식물이 내려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람을 불러주셔서 막힌거는 뚤어주시지만 청소며 음식물 쓰레기까지 저희가 사비로 버려야 했고 피해본 물건도 다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있으면 다 피해보상 받으실 수 있으니 꼭 증거자료 남겨두고 관리실에 문의하세요. 그러면 다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받았을텐데 너무 속상해요...
이 일로 언성이 높아져서 관리실 직원분이 찾아오셔서 집앞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가시라고 했는데 안가셔서 나중에 카메라로 녹화하니 그제서야 도망갔어요.
아무튼 관리소 직원분들은 계속 바뀌셔서 다행이예요..
근래에 주차장에서 출차 시스템이 도입이 되었는데, 외부인들이 아무 주소나 대고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휴대폰으로 누가 우리집 번호로 주차를 하는 지
차량번호 알람이 바로 뜰때도 있지만 안 뜰때도 있고 해서
이런 일이 있다면 꼭 모르는 차량이라고 알려드려야해요.
지금은 요금 부과가 안되지만
추후에 방문차랑 150시간 초과되면 관리비에서 따로
추가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은 차량 혹은 모르는 사람 차량은 꼭꼭 문의를 드려야합니다
아파트 자체는 좋습니다. 환경 조성도 잘되있고 올림픽공원이나 한강을 안가도 아파트 안에서만 걸어도 충분히 힐링이 되요
1층은 어느 아파트나 문제가 많다고 하니 혹시 가시게 된다면 꼭 많은 부분을 체크가 필요해요. 특히 물 역류...
상가도 잘 되있고 건물과 환경면으로는 장점이 많은 곳이예요. 어디에나 계시는 무개념 주민분들이랑만 에피소드가 없다면 파크리오 정말 살기 좋은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