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파트촌 된다고?"…'역대급 풀린다' 는 동네.
2024.03.30 조회수 36🔸 서울 재개발 광진·강서구 빌라촌 '들썩'
서울 재개발 시장에 ‘역대급’ 변화가 예고됐다. 정부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한 데 이어 서울시가 도로 여건 기준(접도율)도 크게 낮추기로 했다. 사업 추진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광진구 강서구 중랑구 등 주요 빌라 밀집 지역의 재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재개발 가능 면적은 기존의 2.5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빌라 밀집지, ‘아파트촌’ 되나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접도율 기준 완화로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중화동, 강서구 화곡동 등 서울 내 1190만㎡ 면적의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기존 재개발 가능 면적(484만㎡)의 2.5배에 달한다. 강북권(한강 이북 11개 자치구 기준)만 놓고 보면 개발 가능 지역은 286만㎡에서 800만㎡로 세 배가량 늘어난다.
◆한남동 등 재개발 동력 살아날 듯
2017년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 용산구 한남1구역, 존치관리구역 상태인 동작구 노량진 9·10·11구역 등이 거론된다. 노후도 요건 등은 갖췄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모아타운 추진이 무산된 지역에도 재개발 추진 동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에 마지막 남은 ‘달동네’ 재개발이 자치구 지원을 받아 속속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시장 기대도 높아진다. 성북구 정릉골은 지난 1월, 노원구 백사마을은 3월 중순 각각 자치구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을 받았다. 1960~1970년대 서울 도심 개발 정책에 따라 밀려난 철거민이 강제 이주하면서 형성된 노후 주거지다. 정릉골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1411가구의 고급 테라스 하우스 단지로 바뀐다.
백사마을엔 최고 20층, 2437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의 대표 판자촌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는 1600가구 공동주택 건설계획안이 확정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했던 알짜 땅이 대거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신축 빌라가 우후죽순 들어서 있어 노후도를 맞출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