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늘고 완판 단지도 속속" 엇갈리는 지표 왜?
2024.04.02 조회수 18🔸 전국 미분양 57,925→63,755… 2개월 사이 10.1% 늘어.
미분양 아파트가 6만 3천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3,755세대에 달합니다. 미분양 물량이 6만 3천 세대를 넘은 건 2023년 7월 이후 반년 만입니다.
증가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해11월 5만 7,925세대를 기록한 후 2개월 만에 5,830세대가 늘었는데요. 지난해 6만 3천 세대가 5만 8천 세대까지 감소하는 데는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이 걸렸습니다.
🔸치솟는 분양가로 피로감 늘었나… 시세차익 없으면 미분양 수순.
실제로 지난해의 지속적인 미분양 감소는 공급 위축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7만 6,528세대에 그쳤습니다. 2022년 동기간에는 13만 3천여 세대, 2021년 동기간에는 약 15만 세대가 공급됐으니,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반면 4분기에는 예년 대비 80%까지 분양 물량이 늘면서 미분양이 다시 적체된 겁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은 지난 1월 기준 3.3㎡당 1,747만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가격입니다. 국토부가 발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1㎡당 197.6만 원에서 203.8만 원으로 3.1%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와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분양가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분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분양가를 낮추기가 여의찮은 상황이니, 앞으로 늘어나는 공급 물량만큼 미분양이 쌓일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