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리모델링, 이제는 재건축으로
2024.04.09 조회수 43안녕하세요 홀란입니다. 최근 정부는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리모델링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미리 리모델링을 선택했던 단지들도 포기하고 재건축으로 가고, 건설사들도 사업성을 이유로 리모델링 시공권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남의 매화마을 2단지 리모델링 조합도 한화건설이 사업철회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합입장에선 사전 협의 없이 갑자기 일방적으로 사업철회를 한것에 대해 당혹스러운 입장입니다. 그리고 사업지연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한화건설은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지만 사업참여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모델링에서는 독보적인 실적을 쌓았지만 최근 옥수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도 올랐고 암반지형으로 사업난도도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3년전만 해도 상황이 반대였습니다. 재건축 관련 규제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시공 난이도도 더 높고 공사비도 많이 듭니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가도 재건축으로 바꾸는 단지도 많은데 송파의 거여1단지는 초기 분담금 부담과 조합 운영비 논란 등으로 임시 총회를 열고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풍납동 강변현대도 2022년부터 시공사선정에 나셨으나 건설사를 찾지못하고 조합 해산을 준비하고 잇습니다. 한편 성동구 대림1차와 강동구 프라자 아파트는 리모델링조합을 해체하고 재건축에 들어가려 합니다. 현재 주택법상 재정비 사업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총회 의결을 거쳐 해산 여부를 의무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서울은 76개 단지중 23곳이 조합해산 결정 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부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부가 재건축을 밀어주다보니 리모델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재건축도 현재는 공사비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지만 결국은 땅은 한정적이기에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일반분양가를 올리면서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빠르게 선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8579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