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는 나이들수록 웃음을 잃어 버릴까?》
2023.09.25 조회수 19어제 은행 고객대상 소규모 세미나가 있었다.
세미나실에 나이 지긋한 남자들이 눈에 띄면 약간 긴장된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반응이 미지근하다.
자기 고집이 센 나이든 남자를 대상으로 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여성들만 모여 있으면 강사도 신이 난다.
강의장에는 한 분의 남자가 눈에 띄었다.
60대 후반은 되어 보였다.
막상 강의를 시작하자 그 분은 조그마한 위트에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 분 덕분에 강의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솔직히 너무 고마웠다.
강의를 끝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밝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인다고 덕담을 했다.
진심이기도 했다.
"제가 웃음이 헤프죠. 젊을 때 복도식 아파트 1층에 사는데 너무 웃음소리가 크다고 민원이 들어올 정도였죠."
"아닙니다. 지금처럼 자주 웃으면서 사세요. 자주 웃다보면 행복해집니다."
강의장에서 그 많은 남자들을 만나봤지만 이 사람 보다 표정이 밝은 사람을 ** 못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모든 게 굳어진다.
몸도, 생각도, 심지어 얼굴표정까지도 말이다.
마치 시커먼 고목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다.
나도 다른 강사 앞에서 같은 모습이겠지?
생각을 좀 달리 하기로 했다.
웃자, 그리고 가볍게 살자.
조금은 톡톡 튀고 까불면서 살자.
핀잔을 듣더라도 좀 촐랑대면서 살자.
요즘시대 나이들어 가장 안 좋은 게 근엄, 체통, 권위의식이 아닌가 싶다.
과거에는 젊은이들이 노인을 공경했다.
요즘은 시대물정 모르고 무게만 재는 옛날 사람에 불과하다.
나이들었다고 괜히 폼 재지 말고 여성처럼 명랑하게 살자.
남자에게 나이든다는 것은 웃음을 점점 잃어버리는 과정이랄까?
자주 웃자.
유튜브에 개그라도 봐서 억지로라도 웃자.
#박원갑 #박원갑박사의 부동산심리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