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해보니 3가지가 확 달라지더라"》
2023.09.28 조회수 16
요즘 퇴직자 선배를 자주 만난다.
언젠가는 누구나 퇴직을 한다.
나도 코앞은 아니지만 곧 현실로 닥칠 것이다.
마음 훈련과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어제 만난 한 선배는 퇴직하고 보니 3가지가 달라졌다고 했다.
다음은 그분의 독백이다.
첫째, 삼시세끼 해결이 걱정되더라
회사 다닐 때야 끼니 걱정은 안한다.
동료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갈 때가 많고 약속도 자주 잡는다.
오히려 살 찔까봐 저녁 약속을 피할 정도다.
하지만 퇴직하니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결해야 한다.
자꾸 집사람 눈치가 보인다.
요리를 할 줄 알아야 노후 독립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둘째, 평일과 휴일 구분이 없다
출근을 안하니 시간의 마디를 찾기 어렵다.
심지어 밤낮의 구분조차 없어진다.
불규칙한 삶의 연속이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삶이 따분해지는 것은 삶의 마디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과 휴식의 구분짓기, 칸막이를 만들어야 마디가 생긴다.
평일에는 밖으로 나가고 휴일에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디 소일거리하면서 출근할 데 없나?
셋째, 나를 찾는 이가 없다.
그렇게 따르던 회사 후배는 전화 한 통 조차 없다.
기존 회사에서 형성된 인간관계 90%는 끊긴다.
그래서 서운하기도 하고 배신감도 든다.
하지만 어찌하랴.
나는 선배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나.
하지만 퇴직하고 보니 또 새로운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
새 동호회에 참가하고 취미활동을 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난다.
그래서 오늘도 회자정리라는 말을 되새긴다.
#박원갑 #박원갑의 부동산심리수업 #퇴직자의 삶 #삼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