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우울증? 더 행복하더라》
2023.09.28 조회수 14"왠지 짠합니다. 퇴직후 삶의 좋은 점도 알려주세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제 '퇴직해보니 3가지가 확 달라지더라'라는 글을 올리자 많은 댓글이 달렸다.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는 '왜 그렇게 어둡게 보느냐', '노동의 짐을 벗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좋은 측면도 있지 않느냐'는 반박 댓글도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전직 회사에서 좋아했던 선배의 댓글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낙천적이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도 능동적으로 삶을 꾸리는 선배로 기억한다.
그의 말을 통해 퇴직후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첫째, 삼시세끼 해결이 걱정되더라?
-아니다. 삼시세끼를 집에서 먹으니 영양 밸런스도 좋아진다. 요리하는 즐거움도 있지 않느냐.
둘째, 평일과 휴일 구분이 없다?
-주말과 평일을 바꿔 쓰니 여행 다니기가 수월하다. 비용도 절약되더라.
셋째, 나를 찾는 이가 없다?
-사람 만나는 피곤함이 사라지니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더라.
아마도 퇴직후에는 생활에 큰 변화가 오니 적지 않은 혼란이 올 것이다.
그 변화기 낯설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인간은 탁월한 적응력을 가진 동물이다.
어느 한 분은 "남편이 퇴직 후 쓸모 없는 인간이 된 것 같아 우울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요리도 배워 가족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인생 2막을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제 자리를 잡으니 주변사람들도 행복지수가 높아졌다고 했다.
"나를 내려놓고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한다면 퇴직 후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까 올라온 댓글이 정답인 것 같다.
"퇴직 후 우울증은 절대 이해가 안가요.30여년간 머슴살이 청산하고 온전히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새로운 인생2막을 준비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랄까요.솔직히 준비랄 것도 없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맘껏 하고 살면 그것이 행복이죠.한차원 높은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이타적인 삶을 살아보세요."
#퇴직우울증#박원갑#부동산심리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