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커플들이?…‘손님 없는 위기의 골프장’
2024.04.13 조회수 21▫️ 골프장 이용객 2022년 대비 286만명 감소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급증 비용 증가 지적
해외골프 가능, 일본과 동남아 라운드 인기.
작년부터 국내 골프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국내 경기침체와 맞물려 골프장 이용객, 매출액, 입장수입, 이익 등이 떨어졌다. 특히 골프장의 내장객 수가 확 줄었다. 지난 8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는 근심으로 가득한 보도 자료를 돌렸다.
2023 전국 골프장·이용객 현황이다. 조사 대상은 작년 한 해에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522개 골프장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522개 골프장에 내장객 4772만여명이 찾았다. 이는 2022년 5058만여명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1년 전보다 무려 286만명이 줄었다. 1홀당 평균이용객은 4610명으로 2022년 5006명에 비해 396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5%로 가장 감소폭이 컸다.
👉골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선 경제적인 비용으로 라운드를 할 수 있다. 골프도 즐기고 여행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넘쳐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엔저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소 골프를 즐기는 아마고수 B 씨는 "말레이시아 골프장의 회원권을 구매했다. 가격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골프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선 이용료 인하가 절실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0~2023년까지 골프장 매출 순증가액은 약 2조4863억원에 달했다. 578만 골퍼가 추가로 지출한 금액이 43만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