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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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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게 88 올림픽은 어떤 의미일까?

2023.10.11 조회수 20세대는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래서 함께 부대낀 세대는 이것저것 공감하는 게 많다. 생각이나 말투도 많이 닮아 있다. 지금의 40대 이상은 1988년 열린 88서울 올림픽에 대한 추억이 또렷하다. 개발도상국에서 치른 국제대회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른 행사다. 40대 이상에게는 88올림픽은 자랑스럽고 가슴 뭉클한 기억이다. 30대 이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을 아직도 기억한다. 전무후무할 4강의 기적에 새벽에도 거리에 쏟아져 나와 기쁨을 함께했다. 하지만 요즘 10대,20대 즉 잘파세대는 유튜브나 TV화면에서만 봤을 것이다. 온몸으로 느낀 게 아니라 다큐멘터리 시청하듯 담담하게 바라볼 것이다. 경험을 하지 않았기에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하나의 국가 스포츠 행사일 뿐이다. 요즘 10대들은 5.18민주화운동을 6.25전쟁이나 4.19혁명처럼 그냥 하나의 역사로 생각하나보다. 그냥 교과서에 나오니 그런가 생각한다.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해당 연도를 물어보면 머뭇거린다. 요즘 세대들이 역대 스포츠행사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역사적 사건은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으련만. 역사교육은 필요한데, 요즘은 거의 선택과목이니.ㅠ 세대간 소통은 말이 쉽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기성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늘어놓으면 꼰대라고 핀잔을 퍼붓는다. 갑갑하지만 어찌하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윗세대와 아랫세대가 서로 이해의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대화가 중요하다. 어쨋든 세월은 무서운 것이다. 세월은 그렇게 윗세대의 기억을 지우면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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