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야경, 투자 현황, 개발 계획
2024.05.01 조회수 90🐧
용산 후암동 해방촌 오랜만에 둘러봤네요. 일제 해방과 동시에 형성된 마을이라 명칭이 해방촌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젊은 세대들이 해방되고 싶어서 찾아 오는 힙한 상권이 되었지요.
지금은 경리단길과 함께 예전 만큼의 에너지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여전히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이 영업중입니다. 특유의 이국적인 감성도 여전하고요. 딱 봄, 가을 날씨에 방문해서 테라스나 옥탑 테이블에 앉아 용산을 내려다 보는 뷰를 즐기기 좋습니다.
투자로는 용산의 지분을 취득하려는 니즈들로 4억 내외의 빌라 거래가 늘 많고요. 23년에는 상단 대비 많이 떨어진 평단가에 대지 20~40평 소형 근생이나 단독주택들이 종종 거래되었습니다.
소유주들을 후암동 특계구역 조합원으로 넣어주면서, 해방촌을 남산공원과 용산공원을 이어주는 녹지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나와있긴 한데요.
후암동 특계구역들과 마찬가지로 당장의 정비사업은 물음표인 상태입니다. 특히 해방촌은 고층 건물을 짓기가 어려운데 무허가 건물도 넘 많고 토지가 잘게 쪼개어져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