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치즈 냥이 입양하실 집사님을 찾습니다.
2023.10.20 조회수 2019성별 : 여아
나이 : 세살
입양신청가능지역 : 수도권
성격 : 노는거 좋아함, 깨발랄, 애교많음, 안아올리는건 안좋아함, 근데 안아도 할퀴거나 무는거 안함 그냥 발톱도 안세움, 이틀정도는 경계할 수 있음.
[사연]
안녕하세요. 파양당한 고양이의 가족을 찾아주려 합니다. 고양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입양은 선착순이 아니며, 입양신청서와 면담 또는 전화통화를 통해 결정됩니다. 입양신청서는 연락주시면 양식을 보내드립니다.
****대학생 자취생 분은 입양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있는 분만 신청 바랍니다. ****
먼저 저는 두마리 고양이의 집사입니다. 저에게 첫째 고양이를 입양해주신 구조자님들께서 3년전 다른 집에 입양보냈던 애기고양이가 있었는데, 3년만에 그집으로부터 파양하겠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건강검진 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저희집에서 임시보호 하고 있습니다. (파양하겠다는 카톡내용 및 파양자에게 다시 연락하여 인증 가능합니다)
파양 이유는 없답니다. 왜 파양당한지도 모릅니다.. 아이 이름은 애리 이고, 치즈 여아 3살(4kg, 마른편)입니다. 파양 직후 건강검진해본 결과 너무나 건강합니다. 저희집 오고 이틀정도 경계하다가 그 후론 애교쟁이가 되어서 쓰다듬어달라고 저에게 몸을 부비고 머리를 부비고 합니다.
애교가 많고 노는 걸 좋아해서 장난감 조금만 흔들어도 너무 잘 놀아요. 원체 성격이 밝은가 봅니다. 저희집 애들은 집중해서 상황극 만들어줘야 놀아서 힘들거든요. 그리고 사냥놀이 하면서 몸개그도 많이 보여줘서 같이 있으면 재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쓰다듬어주면 골골송 부르고요, 밥도 물도 잘먹고 응아 쉬야도 모래에다가 잘 합니다. 안아올리는건 안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물거나 할퀴거나 발톱 세우지 않아요. 그냥 액체처럼 빠져나갑니다ㅋ 이정도면 사실 굉장히 효자고양이이죠..
파양당한 고양이라고 하면 다들 그럴만 하니까 파양했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주변에 파양당한 고양이들은 모두 밝고 애교많은 성격이었습니다. 알고보면 그 아이들을 입양한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잘 몰랐던 거겠죠. 그저 애기때 작고 귀엽고 예쁘고 해서 (지금도 예쁘지만) 키웠는데 알고보니 매일매일 응아 쉬야 치워주고 사냥놀이 해주고 강아지들처럼 어디 가지도 못하니까 집을 비우기도 어렵고 하니 3년이나 지난 지금 파양한 거겠죠..
귀여운 애리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zjzlem200@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입양신청서 보내드릴게요. 저는 손안타는 첫째고양이와 몸이 약한 둘째 고양이만으로도 벅차 임보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