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달전 조회수 75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역 인근은 '쿼드 역세권'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가운데 두 번째로 C노선이 지난 25일 착공식을 가졌는데, 실착공을 앞두고 인근 아파트 가격은 벌써 들썩이는 모습이다.
공인중개사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거래가 되고 있다"며 "거래 자체는 많지는 않은데 이제 물건이 하나씩 하나씩 빠지면서 물건이 조금 귀해지니까 가격이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덕원역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인 '인덕원마을삼성' 전용 59.8㎡가 지난 8일 8억원대에 거래가 성사됐다. 같은 형 매물로는 저층은 7억5000만~7억6000만원선까지에도 나와있지만, 대부분 호가는 7억9500만~8억원 초반대까지다. 같은 단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 10일 기준 실거래가는 9억원으로 호가는 10억원대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일대는 GTX C 노선의 인덕원역 신설 호재가 부각되면서 집값이 급등한 곳이다. 지난 2021년 6월 인덕원역에 추가 정차가 확정되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인덕원마을삼성'의 84㎡(전용면적)의 경우, 그해 7월 13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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