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 4 - 김수현 ❤️
2023.10.22 조회수 74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가 찬숙에게 필구를 잠깐 맡아줄 수 있냐고 묻자, 찬숙은 이렇게 말한다. "그 소리를 하는 데 뭘 그렇게 애를 쓰고 있냐. 네가 필구를 맡겨야 나도 준기를 맡기지 않겠냐." 사람이 엉기고 치대고 염치없고 그래야 정도 드는 거라고. 맞다. 엉기고 치대고 살아야 정도 들고, 부탁도 자꾸 해봐야 쉬워진다. 어쩌면 당신도 오랜 시간을 낯선 섬에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버텨왔을지 모른다. 그랬다면, 이제 신세 좀 지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