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이러다 불장 또?…1년째 오르는 전세가 불안하다
2024.05.12 조회수 16🔸 3·4월 상승 거래가 절반 이상…일부 단지는 전세물건 품귀. 전문가 "올해 이어 내년 입주물량도 감소…시장 불안 대비해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벌써 1년째 오르고 있다.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4∼5월에도 아파트 전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최근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 2∼3년 전 최고가의 84%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대신 중소형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게 결정적이다. 여기에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의 정책자금 또한 전세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12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전고점의 평균 84%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계약에서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역전세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 편으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서울 25개 구 전체가 역대 최고가였던 전고점의 80% 이상을 회복했다. 2022년에 전셋값이 고점 대비 최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가 다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종로구가 전고점의 90%, 중구가 89%에 근접했고, 강서·마포구(87%), 관악·은평구(86%), 양천·광진·서대문·영등포구(85%) 등도 고점 대비 회복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비해 노원·도봉(81%), 강북구(83%) 등 '노도강' 지역과 고가 전세가 밀집한 강남·송파(82%)·서초구(81%) 등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낮았지만 역시 80%를 웃돈다. 👉최근 전셋값 상승 거래도 늘고 있다. 실거래가 분석 결과 올해 3∼4월에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2월 대비 높은 경우가 절반이 넘는 54%에 달해 하락 거래(40%) 비중을 압도했다. 영등포구(63%)와 용산·도봉구(62%)는 상승 거래 비중이 6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셋값 상승세는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현상이 심화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전세 사기 문제가 없고 상대적으로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아파트로 임차인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최저 연 1%대의 초저리 신생아 특례 대출을 비롯해 신혼부부·청년 대출 등 정부 정책자금 지원이 확대된 것도 전세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전세자금 대출 중 대환용 비중이 대출 초기 50%에서 현재 45%로 감소했다. 신규 전세를 얻기 위한 대출이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