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는 이유
9달전 조회수 141🐧
A급 건물 혹은 아파트면 평생 들고 있지 왜 시장에 나올까요? 3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상에서 특상으로 가는 매물입니다. A급 중에서도 용도가 다양하고, 아파트라면 평수를 늘릴 수 있겠죠. 옆단지 신축으로 갈 수도 있고요. 기존 것을 매도하고, 업그레이드 된 A급을 얻기 위함입니다. 자원이 무한하지 않으니 순환할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A급을 팔고, B급 여러 개를 사려는 수요는 보편적인 경우엔 없습니다.
두번째는 증여상속 시기가 꽉 찬 매물입니다. 부모도 부자고, 자녀도 부자다 그러면 매물로 잘 안 나오고요. 받아야 하는 자녀가 세금을 낼 여력이 안 된다하면 시장으로 출하됩니다. 또는 자녀가 여럿인데 의견 합치가 안 된다하면 또 시장행입니다.
세번째는 사업이 망한 경우에요. 사업이 힘들어지거나, 연예인이라면 인기가 줄어든 경우 매물로 나옵니다. 나갈 돈은 많은데 소득이 줄어드니 최후의 돼지저금통을 뜯게 되는 거죠. 그래서 큰 자산을 오래 뺏기지 않고 버티고 가지고 있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언제나 좋은 매물들은 끈임 없이 시장에 나옵니다. 꼭 상급지다 강남이다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평범한 지역에서 엄청 싸게 나온 매물도 A급 매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