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초품아, 서강쌍용예가
6달전 조회수 1915🐧
07년식, 635세대 광흥창 초역세권 서강쌍용예가입니다. 역사와 붙어있는 대로변 부터 단지가 시작되니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독막로 급경사 초입에 걸친 입지입니다.
필지가 두개로 나누어져서 역 주변 3개동은 주상복합 형태로 근생시설과 맞붙어 있고, 뒤편 필지는 일반적인 단지형 12개동 구성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면 단지는 대로변 상가, 역사 이용객들로 붐비지만 편의성이 좋아 보였고요. 밀도 높은 구성으로 공용공간들은 비교적 타이트한 편입니다.
반대로 뒷면 단지는 널찍한 광장과 산책로 그리고 좀 더 손이 덜 탄듯 깨끗히 정비된 느낌이 들었고요. 대신 약경사로 시작해서 뒷동으로 갈수록 언덕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지대별 평탄화는 잘 되어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곳곳에 운동기구와 관리 잘 된 넓은 놀이터 그리고 수백 년은 되어 보이는 거대 나무가 기억에 남네요.
임대세대 없는 단지로 대부분 국민평형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5%가량 비중이 있는 소형 25평형은 3베이 2화장실 구조라 희소성을 갖춰 더 선호도가 높을 것 같네요. 45평형은 4bay구조이고요. 전반적으로 세대 구성이 훌륭한 단지입니다.
옆문을 통해 대로를 거치지 않고 서강초등학교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현재 기준 12년의 연식차이를 보이는 뒷단지 태영데시앙 보다도 시세가 약우위에 있습니다. 그만큼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는 인기 단지라 생각되고요. 세대수가 적은 단지가 아님에도 임대차 매물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선호도 높은 마포구 구축 아파트의 정석을 보는 듯 했어요. 좋은 단지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