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조회수 20▶️ 고금리·고물가 최대 피해자
고물가에 소비 증가율 5%p↓
▶️ '전세·영끌' 청년층 비명
고물가·고금리 이중고 "이례적"
물가가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오르고, 이에 따라 고금리 수준이 유지되자 30대 전세거주자의 피해가 막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 급등으로 전세보증금의 가치가 낮아진 가운데, 고금리로 대출 상환 부담은 커져서다. 고령층과 저소득층도 물가 상승으로 소비여력이 크게 훼손된 계층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고물가와 소비:가계 소비 바스켓·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물가 누적 상승률은 12.8%(연 3.8%)로 집계됐다. 2010년대(연 1.4%)에 비해 두배를 넘는 수치다.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는 둔화세다. 민간 소비의 경우 올해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2015∼2019년 추세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의 실질가치도 떨어져 소비 여력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aver.me/5kkvdX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