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로 20년차 주상복합, 벽산메가트리움
2024.06.02 조회수 149🐧
05년식, 248세대 한강대로 벽산메가트리움입니다. 근생상가 위에 얹어진 주거시설 형태로, 층고도 높아서 최고 33층이지만 스펙보다 더 웅장한 모습입니다. 용산 어디에서나 눈에 잘 띄는 비교적 원로인 주상복합이지요. 2개동 오피스텔 728세대가 포함되어 있어서 밀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14~15년 즘 주상복합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하던 시절에는 34평형 5억원대까지 시세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워팰리스도 그렇듯 입지가 좋으면, 주거성 갖춘 주상복합은 재평가를 받게 되네요. 현재는 15억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벽산 단지 좌우로 노후화된 상업지역은 신용산역 북측 제1, 제2구역으로 오피스까지 포함된 주상복합 개발 예정입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호재 지상철 지하화 이슈가 구체적으로 언급될 때마다 집중도가 높아진 이력이 있어왔지요.
단지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기는 했지만 고급화 단지로 공용부 마감이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요즘 트랜드와는 다르게 근생 상가가 2층까지 펼쳐져 있어서 일부분 입주민들과 상가 이용객들의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특이했네요.
현재 주변 상권은 굉장히 핫합니다. 대로변을 따라 파이집, 카페, 일식집, 브런치 등 줄서는 맛집들이 즐비하고요. 맞은 편 용리단길도 요즘 난리났지요.
앞으로도 계속 바뀔 용산에서 벽산메가트리움은 어떤 포지션을 지켜갈지 관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