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월세거래 '뚝'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
2024.06.03 조회수 109🔸 4월 전월세거래 3년만에 최저.
공급부족이 매수 심리 자극.
👉3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계약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5442건으로 집계됐다. 전세가 9441건, 월세는 6001건이었다. 이는 2021년 2월(1만5018건)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적다. 3월 거래량(2만1492건)보다도 6050건(28.2%) 줄었다. 4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감소폭이 크다. 지난해 4월 12.9%, 2022년과 2021년엔 각각 10.5%, 7.9% 줄어든 바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오르고 있는 데다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차라리 내 집을 마련하자'는 심리가 퍼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전월세로 돌아섰던 실수요자들이 최근 서울 아파트 상승 전환과 함께 매매 수요로 돌아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월세와 매매는 서로 대체 관계"라며 "1년간 지속된 전셋값 상승이 매수세를 부추겨 수요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전월세 거래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임대차 거래는 신고가 의무이지만, 이전과 같은 보증금으로 갱신 계약을 할 경우 예외적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월세 수요가 매매로 옮겨 탄 건 확실하지만, 보증금·월세 변동 없이 갱신 계약을 한 일부 미신고 사례가 수치에 안 잡힌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