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의 예술성
2024.06.09 조회수 129🐧
용산 아모레퍼시픽 건물을 설계한 데이비드치퍼필드는 40년의 업력의 세계적인 영국 건축가입니다. 결과물들은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니 건물이 아닌 작품으로 취급됩니다. 화려하거나 극단적인 건축을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주변의 역사나 문화성의 맥락을 이해한 설계로 꾸준히 프리츠커상 후보로도 거론되어 왔지요.
과거에는 프리츠커상의 취지가 공간과 외형에 집중되었다면 요즘엔 사회 기여, 공공성, 전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비교적 현대적인 취향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치퍼필드가 앞으로 수상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업계 평가가 있었지요. 하지만 트렌드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결국 작년 23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의 가치도 한층 품격이 올라간 듯 위상이 대단해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건물 디자인 모티브는 백자 달항아리에요. 자체 미술관의 소장품인 보물 백자대호를 채택해서 기업의 정체성을 구축했지요.
데이비드치퍼필드의 주요 건축물로는 멕시코 후메스 박물관, 스코틀랜드 BBC 본사 건물, 미국 세인트루이스미술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