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업그레이드
8달전 조회수 414🐧
창문없는 고시원
창문있는 고시원
반지하 원룸
옥탑방 분리형 원룸
원룸 빌라
원룸 오피스텔
투룸 주상복합 오피스텔
신도시 신축 국평 아파트
서울 구축 국평 아파트
시골 출신 펭돌의 서울(수도권)살이 주거 경험이네요. 전원주택, 고급주택 제외하고는 종류별로 살아 본 것 같아요.
제일 재밌었던 건 성수동 옥탑방 살 때 였어요. 자다가 얼굴에 바퀴벌레가 떨어지는게 일상이었지만, 친구들 불러서 옥상에서 바베큐 파티하고, 평상에 누워서 자기도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시절이었습니다.
제일 힘든 기억은 창문없는 고시원 생활이었네요. 방 보다 길바닥에서 자는게 더 좋아서 집에 잘 안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반지하 원룸으로 옮기고 천국을 경험했을 정도니..
제일 살기 좋았던 건 신도시 호수뷰 아파트. 매일 리조트에 사는 느낌이 들어 집에서 나가기가 싫었던 좋은 기억입니다. 봄여름 계절에는 신도시 인프라와 조경을 만끽하는 취미가 생겼었네요.
주상복합 오피스텔은 고급지긴 했지만 관리비만 40~50만원씩 나오니 부담스러웠어요. 커뮤니티가 그리 좋는 곳이 아니어서 금방 도망나왔습니다.
서울 구축아파트는 주변 환경이 맘에 들어 만족하며 살아요. 직장도 가깝고요. 어디든 가까워서 맘만 먹으면 금방 다녀올 수 있고 서울의 풍족한 문화생활이 장점이지요. 신축 아쉬움을 달래느라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들어온 것은 후회없는 선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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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펭돌인테리어 를 검색해 주시면 ‘오늘의 집’에서 칭찬 많이 받은 펭돌의 인테리어 시리즈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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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와 이사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차근차근 모아서 조금씩 넓혀가고 더 나은 환경으로 이동해 온 분들도요.
주거지 업그레이드를 언제까지 해나갈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목표치의 반도 못 왔네요. 할 수 있을 때 계속 해봐야겠죠. 끝이 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헤엄치는 느낌..
모두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루하루 힘내고 계시지요. 펭돌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일 한가득 생기시며, 늘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