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우아파트에는 에어컨 실외기공간이 없다?
2024.08.23 조회수 75한증막 같던 밤기온이 한풀 꺽여서 일까요? 요즘 에어컨 사용하지 말자는 안내방송이 안나옵니다. 살것 같습니다. 평소 관심이 1도 없었던 남의 집 에어콘 사용 여부가 안내방송 때문에 요즘은 무척 궁금해 졌습니다. 도대체 다른집은 에어컨을 몇대나 가지고 있나 아파트 상층부를 쳐다봤습니다. 헉! 거의 모든 집에 에어콘이 2대씩은 있습니다. 가끔 3대를 설치한 집도 보입니다. 헉헉! 그런데 우리 아파트는 에어콘 실외기실이 없습니다. 그냥 발코니 난간에 에어컨이 대롱대롱 메달려 있습니다. 옆에 대림아파트는 에어콘 실외기가 아파트 내부에는 있지 않지만 설치할 자리가 외부에라도 콘크리트로 타설되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그냥 앵글로 브레킷을 만들어 공중에 떠 있습니다. 그나마 대우건설에서 분양시 만들어준 브레킷은 안정감이라도 있어 보이는데, 개별로 달아놓은 선반은 그냥 난간 대에 대롱대롱입니다. 그것도 대부분 앞 발코니 난간에 몰려 있습니다. 저러다 태풍이라도 제대로 오면 괜찮을까 생각을 하다보니...갑자기 저게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50킬로가 넘은 실외기가 만약 차량위에 떨어지면 차는 완파될 것이고, 지나가던 사람 근처로 낙하하면 엄청난 사고가 유발될 것이 뻔합니다. 20년 지나면 철도 녹슬고 30년 지나면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시작되는데, 저렇게 얇은 앵글 브레켓이 50킬로가 넘은 실외기를 달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무섭습니다. 요즘 현대식 아파트는 대부분 실내에 실외기실을 설치합니다. 예전엔 그런 설계가 없었음을 알고 있지만 동일한 시점에 준공이 끝난 대림아파트는 콘크리트로 에어컨 자리를 만들어 놓은 반면 대우건설은 앵글로 대롱대롱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마도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시멘트 사용을 최소화 할려는 대우건설만의 아름답고 참신한 환경보호 실천의지가 투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발코니쪽 인도로는 가급적 다지니 말것을 평소에 교육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앵글 브레켓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습니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단지 주민과 공유합니다. 아! 참고로 우리 아파트 발코니 난간은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저희 집만해도 난간대 포스트 부위가 녹이 슬어있더군요. 내가 나도 못믿는 세상에 20년 가까이 지난 철제 난간 포스트와 얇은 에어컨 앵글 브래킷을 어찌 믿을 수 있을까요? 걱정도 팔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