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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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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박스권에 들어오면 큰 차이 없다》

2023.11.01 조회수 23어릴 때 A씨는 집안에서 수재로 소문났다. ​A씨의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그를 하도 자랑해서다. ​공부를 잘할 뿐만 아니라 경진 대회만 나가면 상을 휩쓸었다. ​전교 어린이 회장까지 맡아 리더십도 뛰어났다. ​집안에서는 한마디로 신동이자 대성할 인물이었다. ​A씨의 소문이 들릴 땐 친인척 아이들은 기가 죽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A씨는 범재였다. ​지방대를 나와 9급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소문은 항상 부풀려진다. ​옆집 아들은 왜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지. ​친구 남편은 어떠한가. ​높은 연봉에 가정적이며 성격까지 자상한 남편이다. ​하지만 그 소문들이 매우 과장되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안다. ​그 소문에 주눅이 들고 초라했는데, 묘한 배반감을 느낀다.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가령 이럴 수 있지 않을까. ​옆집 아들은 공부는 잘했지만 우울증에 성격장애를 갖고 있다. ​그렇게 다정다감했던 친구 남편은 바람을 피워 현재 별거중이다. ​내막을 알게 되면 그 삶이나 내 삶이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괜히 남의 떡이 커보일 뿐이다. ​그러니 부풀려진 남의 떡을 그만 부러워하라. ​삶은 박스권에만 들어오면 큰 차이가 없다. ​요즘은 배 곯는 사람은 없다. ​소나타를 모나, 벤츠를 모나 큰 차이가 없다.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재벌, 아예 자연인처럼 사는 사람을 빼고는 다 고만고만한 삶이다. ​그러니 남 그만 부러워하고 내면에 충실하라.
cn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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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가는 글이네요 내면에 충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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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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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777
마포동관심동네
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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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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