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삼성(1차) | KB부동산

2018.11.16 조회수 272016년 10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2년 남짓 살면서 느낀 장단점 남깁니다. [장점] 1. 교통 최고의 장점은 교통. 공덕역 3번출구까지 단지 정문에서 도보 3분, 지하철 플랫폼(5호선)까지 남자걸음으로 7분 이내로 접근 가능. 또 마포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버스노선이 많아서 시청이나 영등포 접근성도 좋고 차로다녀도 강변북로까지 출근시간 기준 15분이면 진입 가능. 교통이야 지도만 봐도 알 수 있음ㅎㅎ 2. 관리비 등 단지관리 공덕역 인근은 업무시설이 많아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임. 관리사무소에서 주변 직장인들에게 월주차를 받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회계보고서를 보면 항상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로 수익사업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장기수선충당금이 없고 부과되는 관리비도 저렴함(30평대 월 10만원 초반 정도 나옴). 예산이 괜찮아서 그런지 단지 내 유지보수나 지하주차장 청소 같은 부분도 원활한 것으로 보임. 3. 전망 이건 동이나 층마다 좀 다르겠지만, 동향 고층에서는 남산타워가 꽤 가까이 보임. 별거 아닌거같긴한데 밤에 집에서 쓱 내다보는 불켜진 남산타워와 마포대로 씨티뷰도 나름 괜찮음. 4. 환경 경의선 숲길이 근처에 있어서 공원 산책하기가 괜찮음. 그리고 바로 옆에 롯데시티호텔 지하상가 이용하기도 편함. 주상복합인 공덕파크자이, 공덕더샵이 입주하면서 상가가 많아졌고, 지금 공사중인 sk리더스뷰(마포로1구역)이 입주하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보임. 5. 기타 이 쪽 일대가 오래된 중심가인 동시에 최근 개발된 주거지대라서 동네 곳곳에 오래된 맛집 같은것도 많고 새로 생긴 상가에도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서 소소한 재미가 있음. 티비에 맛집이라고 나오는 가게가 옆단지 아파트 상가에 있기도하고 예능 같은 프로에서 배경이 우리동네인 경우도 은근히 재미있음ㅎㅎ [단점] 1. 주차장 엘베없음 단점은 대부분 연식에 관련된 것들인데, 지하주차장이 엘레베이터로 연결이 안됨. 일단 이건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듯.. 다만 주차장이 모자라지는 않음. 관리실이 주차사업을 해서 주차가 어렵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주로 낮에만 들어왔다가 나가는 차들이라 저녁에 들어오면 자리가 넉넉하진 않지만 차를 못대는 경우는 없음. 하지만 엘레베이터로! 연결이! 안됨! 2. 연식 연식은 몰아서 작성함. 99년식 아파트라 요새 아파트처럼 무인택배함이나 엘레베이터 콜 기능 이런건 아무것도 없음. 그냥 집임. 단지 내 독서실, 수영장 이런거 없음. 그냥 집.. 3. 언덕 살짝 언덕임. 언덕의 높이가 애매해서 누구는 이게 무슨 언덕이냐고 하기도 하고 누구는 다리아프겠다고 하기도 하고, 이건 로드뷰로 확인하거나 직접 올라가봐야 알 수 있음. 아파트 상가를 통하면 엘레베이터로 단지 진입이 가능한데 할머니들은 엘레베이터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젊은사람들은 귀찮아서 그냥 걸어다니는 편. 4. 기타 학군이 안좋다는 평이 많은데 요새는 또 주변에 학원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고, 아무래도 최근 개발된 주거지대고 지금도 계속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니 교육수요는 계속 생기지 않을까 싶음. 어쨌거나 지금 현재로서는 학군이 타지역보다 안좋은건 맞는듯함. [끝으로] 위 장단점을 감안할 때 장점은 필요하고 단점은 상관없는 사람으로서 지난 2년간 만족도는 정말 높습니다. 앞으로도 웬만하면 이사갈일은 없지않을까 싶네요. 맞벌이라 주중에는 출퇴근 편해서 좋고, 음식점 많아서 좋습니다. 업무시설이 많은 동네라 주말에는 휑해서 아기데리고 공원가기도 좋고 여럿이 모임을 해도 가운데서 만나게되면 집에서 가까운데서 약속을 잡게 되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