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우성 육아정보 1편 - 아기랑 산책하기 좋은 곳, 길동생태공원
2023.11.02 조회수 44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육아정보를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조건 중 하나가 ‘숲세권’ 즉, 공원의 유무입니다. 길동우성 근처에는 길동생태공원과 강동그린웨이가 있는데, 두 군데 다 가본 결과 접근성도 그렇고 유모차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길동생태공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길동생태공원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매도 가능하고, 직접 가서 이름과 연락처 정도를 작성한 후 입장도 가능합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걸어서 900m 정도 쭉 걸어가면 되고 입장료도 무료라 부담없이 갈 수 있습니다.
총 산책 시간은 유모차로 크게 한바퀴 돌았을 때 40~50분 정도 걸렸는데, 요즘 아기가 걷다보니 시간이 더 걸립니다 ㅋㅋ
길동생태공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처음 갔을때 ‘서울에, 그것도 우리동네에 이런곳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아담한 숲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원이라기보다 숲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 길이 평탄한 길이라 유모차를 몰기에도 좋습니다.
아기에게 풀, 나무, 꽃, 새, 곤충, 연못 등을 직접 보여주기에도 너무너무 좋은 곳입니다. 며칠전에 갔더니 아기가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 낙엽을 만져보고 하는데 그 어느 키즈카페보다 이런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는게 훨씬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6월에는 이곳에서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기억해뒀다가 꼭 보러 오고 싶었습니다.
아기 키우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길동생태공원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