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조회수 3작년 9월에 이사왔는데, 엘리베이터도 없고 연식이 좀 되어서 큰 기대는 안했어요.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기대 이상으로 매우 좋네요.
전면동 복층인데, 복층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차를 마시거나 바베큐 파티하기 좋고요. 동쪽에 백련산이 있고 북쪽엔 바다, 남쪽엔 영마루공원, 서쪽엔 숲이 있어서 힐링은 확실하게 됩니다. 공원과 전원주택 단지가 있어 산책하기 매우 좋습니다. 바다는 걸어서 3분 거리고, 바람이 쎄서 단점일 수도 있지만 미세먼지를 금방 날려버리고 주변에 공장이 없어서 공기가 매우 좋습니다. 근처에 선착장이 있어서 다른 섬들로 배타고 놀러가기에도 좋고 조금만 나가면 해수욕장도 있고 곳곳이 드라이브하기 좋습니다.
베란다는 매우 커서 테이블을 놓아도 자리가 남고, 화단도 있어서 정원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남향이라 해도 매우 잘들고 따뜻합니다. 방마다 큰 베란다가 있어서 단열이 잘 되고, 지금 겨울인데도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5평에 화장실이 둘이지만 전체적으로 서비스면적이 잘 나와서 체감상으로 30평대 느낌입니다.
편의시설이 생각보다 좋은데, 근처에 운서역과 주변상가, 롯데마트가 있고 공항쪽엔 이마트도 있습니다. 역세권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평지라 걸어다닐만 하고 마을버스도 잘 다녀서 편리합니다. 공항철도는 서울까지 쾌적하게 연결되어 힘들지 않게 서울로 다닐 수 있습니다. 주변에 도서관 및 문화센터가 있고 문화센터에는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는 운동장과 경기장 등이 있어 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학교가 많고 나름 학원가도 있고 자연환경이 좋아 아이 키우기 좋고요, 어르신들 노후용으로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매매가나 전세가 모두 저렴하여 가성비 좋게 자연환경을 누리며 살 수 있지만 생활편의나 서울접근성도 괜찮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