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8 조회수 22사실 래미안위브의 25평을 처음 접했을 때에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던 2가지 중 하나는...주방 하부 싱크장들의 색상들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센스로 녹색 하부장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하고 이전 아파트에서 발휘되었던 DIY 본능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사람은 원래 적응하는 동물...어느새 녹색 하부장도 이뻐보이기 시작하네요. -_-;;
주방에는 세척배수구/절수형페달밸브/TV폰/Gas Timer등의 소소한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TV폰은 빼고...)
운이 좋게 예전에 사용하던 가구들의 사이즈가 래미안위브에서도 제법 딱딱 맞아들어갔습니다. (...화장대+서랍장의 너비 좀 보소...) 원래는 여기에 옷장하나를 더 넣을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답답한 구성이 될 것 같아서 작은방으로 뺐습니다.
굳이 사이즈를 확인해본다면 예전 집과 큰 차이는 없지만, 연결된 베란다와 화장실이 있어서 그런지 한결 넉넉한 느낌이 듭니다.
안방의 베란다에는 비상탈출용 공간이 딸려있는데 실질적으로 25C형에서 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는 이전 집에서는 썼지만 이 집에서는 못쓰는 (자작) 식탁과 Norman69 조명, 식기세척기에게 밀린 하부장 등이 잠들어 있죠. 이사가면 예전 가구들은 못쓴다는 조언을 실전으로 알아듣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창고의 천장에 보이는 것은 환기용 Duct 시스템 입니다. 거실 및 각방의 천장에 흡입구를 통해 공기를 교환해주는 시스템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한번도 사용해 **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겨울철에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어도 냄새는 잘빠지겠다는 생각은 해보았네요. (...)
머스탱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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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동 래미안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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