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권 현황(APM, 굿모닝시티, 밀리오레 등)
2023.11.27 조회수 89🐧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다던 동대문 상권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저는 주말 심야시간 대에 방문해보고 사실 좀 놀랐네요.
명동부터 상권이 회복되면서 온기가 충무로, 동대문까지 퍼지는 모습입니다. 쇼핑몰들이 여전히 한적하긴 하지만요. 시간대에 따라서 스팟성으로 몰리는 곳은 굉장히 핫합니다.
특히 APM에 심야시간대 트래픽이 엄청 몰렸는데요. 외국인의 비율이 90% 이상으로, 셔틀버스까지 다니는 걸 보니 관광코스로 다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현장에서 물건을 소개하고 실시간 판매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판매자분께 인터뷰를 해보니 요즘 내국인 사입시장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흘러가는데, 오프라인 외국인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소매 판매에도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소매가격은 온라인 최저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주변으로 밤에만 펼쳐지는 노란천막은 짭퉁시장입니다. 발렌티노, 샤넬, 우영미 파리스, 나이키, 타이틀리스트, 롤렉스 뭐 없는게 없는 짭퉁시장인데요. 상권 활성화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되겠지만, 동대문상권의 궁극적인 브랜딩을 위해서는 고민을 해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했네요.
내국인에게도 재밌는 경험을 주는 동대문 상권이 어떻게 또 발전해나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