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3 조회수 202014년부터 거주 중이고 곧 세주고 떠날 예정. 정이 많이 들었지만 힘든 부분도 적지 않았음.
산본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이란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가까움. 역과 가까운 동은 뛰어서 30초 주파도 가능. 강남, 여의도는 서울 노원, 도봉구에 비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음.
주변환경이 매우 뛰어남. 체육광장, 중앙공원 같은 넓은 산책 공간에 수리산 진입로도 군데군데 있음. 시청, 우체국, 세무서도 도보 10분 거리. 이마트, 뉴코아, 롯데피트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함. 분당 서현/정자/판교, 평촌 범계역세권과 견줘봐도 꿀리지 않는 인프라.
치명적인 단점은 아파트 퀄리티. 임대주택으로 시작한 지라 17평, 19평 비중이 압도적. 재건축, 리모델링 그 어떤 것도 고려하기 애매함. 층간소음도 제법 심한 편.
단지 관리도 잘 안 됨. 복도식인데 청소 담당들이 제대로 일하는 꼴을 못 봄. 여름 내내 복도에 거미 붙어있는데 진심 한숨 나옴.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 무서운 줄 모르고 오만하게 행동. 몇 차례 난리치고 나서야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 질 정도. 2030 젊은 세대 조금 들어오고, 직업 괜찮은 가구 유입되면서 조금씩 정신 차리는 중. 더 정신 차려야 함.
민도 수준 역시 높다 보기 어려움. 경비들도 그리 고퀄리티 아님. 입주민들 뒷담화하는 노인네들과 한통속으로 노는데 어이 없었음. 참고로 산본 특성 상 궁내동, 수리동으로 들어갈수록 민도가 높아짐.
*결론 = 살기 참 좋지만 아파트 수준이 별로인 걸 견뎌야 함.
르씨트빌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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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동 주공2단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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