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재건축 진행이 더딘(?) 목동11단지 리뷰
2023.12.23 조회수 2064🐧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장 속도가 늦은 목동11단지 리뷰합니다.
목동11단지는 1988년생, 1595세대, 용적률 125%입니다. 목동 내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한 탓에 늘 타단지 대비 매매가 다소 저렴했습니다.
20평, 27평 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용적률이 매우 낮아 대지지분은 각각 16.62평, 21.38평으로 높으면서 이미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라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건축을 보고 매수하는 투자수요들이 꾸준했고요. 손바뀜이 많다는 것은 재건축 동의가 잘 나올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11단지 외 타단지들이 안전진단 통과 후 정비구역 지정 단계 혹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를 진행중인 것에 반해 11단지는 홀로 안전진단용역 단계로 뒤쳐진 상황입니다. 2차 안전진단에서 부침이 있었지만 재추진되어 이후 단계에서는 속도를 내지 않을까 추측해보고요. 서울시 주도하에 강력한 트리거가 작동하였으니 덩달아 빠른 진척이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동 내에서도 늦어진 곳과 빨리 진행되는 곳의 갭차이는 10년 이상 날텐데요. 목동 재건축 투자시에는 단지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빠른 속도로 깃발을 꽂을 단지를 우선해서 진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