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용적률 109% 아파트, 일원동 상록수.
2023.12.24 조회수 103🐧
일원역 주변에는 저층 아파트들이 밀집해있습니다. 수년 전 용적률에 이끌려 깊게 분석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다시 복기도 해볼 겸, 지금 시점에서 재건축은 어떻게 이야기가 나오는지 공유드립니다.
1993년생, 740세대, 용적률 109% 일원동 상록수 아파트입니다. 27평, 31평으로만 이루어져 각 대지지분은 24평~27평으로 넉넉합니다.
강남 중심가와는 많이 떨어져있는 입지에 주변이 온통 그린벨트, 비오톱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낮은 용적률이라는 특장점이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 못 받아왔고요.
재건축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고도제한입니다. 해당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지만 고도제한 7층으로 토지이용계획상 규제가 적용됩니다. 산과 접해있는 입지라 반대편 수서목련타운이 제3종에 용적률 250%를 온전히 쓸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억울한 감이 있지요. 21년도에 서울시에만 규제되는 2종7층 규제 완화/인센티브 이야기가 있었지만 어디든 확정적으로 적용시켜준다는 것은 아니므로 넘어야할 산들이 있으니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추진위는 정밀안전진단 접수를 진행중에 있고요. 소유주 모금방식으로 수억원의 비용을 마련한 것을 보면 예비조합원분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보입니다.
고도제한완화 기조에 맞추어 사업성이 개선될 여지를 안고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이겠고요. 마침 재건축 연한 30년을 딱 넘긴 현 시점에서 어떻게 실마리가 풀어져나갈지 공부하는 것도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네요. 상록수가 15층짜리 신축아파트로 들어선다면 리조트가 따로 필요없을 것 같네요🐧
지적도 자료는 KB부동산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