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미 재건축, 대치동 선경아파트 리뷰 및 진행 현황
2023.12.28 조회수 231🐧
대치동 선경 1,2차 아파트 리뷰 및 재건축 상황 공유드립니다.
우선미 재건축 중 선경 아파트는 1983년생, 1034세대, 용적률 179%으로 30평부터 56평까지 중대형 위주의 구성입니다.
30평 A타입은 화장실은 1개지만 방이 4개인 것이 눈에 띄네요. 해당 평형의 대지지분은 25평 가량으로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대치역 초역세권, 대치초를 품고 있으면서 막히는 시간대에도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이 좋은 입지가 장점이고요.
선경1,2차는 올해 신통기획 신청했다가 지난 7월에 철회가 확정됐는데요. 2개의 추진위가 각기 다른 재건축 안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00% 용적률을 적용하는 구상은 같지만 한 쪽은 일반분양분을 최대한 확보하길 원하고, 한쪽은 1대1 재건축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반분양분이 많아진다면 분양으로 발생한 수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추가분담금을 줄일 수 있겠죠. 단점은 소형아파트 의무비율과 임대세대까지 내어주면 세대별 평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1대1 재건축은 세대수가 동일하게 신축되는 것은 아니고요. 소폭 늘리면서 의무인 임대세대를 내어주고 일반분양분은 최소화 하면서 각 조합원 세대별 평수는 평균적으로 7평가량 늘리려는 계획입니다. 사업성이 높은 선경이라도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여지가 있고요.
대형위주 단지로 고급화에 성공한다면 거주의 쾌적함을 얻으면서도 향후 희소성으로 인한 시세 상승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조합원분들의 취향 차이와 분담금에 대한 이견인데요.
현재로써는 효율성을 목표로한 신통기획 재신청으로 힘이 더욱 실리는 것 같습니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부담과 신통으로 기우는 주변 단지들의 영향(개포우성, 미도)이 이유일 수 있겠네요. 최종적으로 어느 노선(일반, 1대1, 신통)으로 갈 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습니다.
아직 정비구역 지정이 안 된 극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추진위 의견을 합치해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상가 토지 분할을 허용치 않는 '행위허가제한'이 고시된 상태라 재건축 앞길을 가로막는 상가지분쪼개기 관련해선 걱정을 덜었습니다. 앞으로 재건축 단지 내 과소필지 소유자에게 현금청산하는 방안이 더욱 강해질 것 같네요🐧
임장 시 찍었던 사진과 KB부동산 지도 첨부드립니다.